비대위, 증거인멸 우려 검찰 신속한 수사 촉구(1보)

정재형 기자  |  2005.01.26 19:52


연예인 허위문서관련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와 법무법인 한결은 "제일기획 등 피고소인들에 대한 신속한 수사가 진행되지 않는다면 피고소인들이 증거를 인멸할 가능성이 대단히 높다"며 검찰의 신속한 수사를 26일 촉구했다.

한결은 "제일기획이 임직원들의 업무에 사용할 목적으로 기획작성하여 내부에 유포한 행위자체가 이미 명예훼손 죄에 해당한다"며 "따라서 제일기획 내부 유포 범죄행위에 대한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위 보고서의 기획 작성 경위와 내부 배포 및 임직원의 사용행위에 대한 전격적인 수사를 시행할 것"을 요청했다.

비대위는 "이 사건의 접촉창구로 한결을 지목했음에도 불구하고 제일기획이 비대위 회원사 및 고소인들에 대해 개별적인 접촉만 시도하는 등 비대위의 와해와 고소인의 분열을 기도하고 있다"면서 솔직한 진실고백과 수사협조가 선행되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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