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댄스영화제, 한국영화 수상작 없어

정재형 기자  |  2005.01.30 15:01
영화 '여자, 정혜'와 '녹색의자'가 올해 선댄스영화제 월드시네마 드라마 경쟁부문에 진출해 주목을 받았지만 상을 수상하지는 못했다.

29일(현지시간) 선댄스 영화제측의 수상작 발표에 따르면, 한국 영화는 한편도 수상작에 끼지 못했다. 월드시네마 드라마부문 대상은 체체 감보아 감독의 '영웅'(The Hero, 앙골라/포르투갈/프랑스 작품)에 돌아갔고 월드시네마 다큐멘터리부문 대상은 네덜란드의 '달의 형상'(Shape of the Moon)이 받았다.

미국 다큐멘터리 대상은 유진 자렉키의 '왜 우리가 싸우는가'(Why We Fight), 미국 드라마 대상은 이라 삭스 감독의 '포티 쉐이즈 오브 블루'(Forty Shades of Blue)에 돌아갔다.

또 관객상은 미국 다큐멘터리 부문의 '머더볼'(Murderball), 드라마부문의 '허슬 앤 플로우'(Hustle & flow)가 차지했다. 월드시네마 다큐멘터리 부문 관객상은 캐나다의 '악마와 악수하다'(Shake Hands with the Devil: The Journey of Romeo Dallaire)가, 드라마부문 관객상은 덴마크의 '형제들'(Brothers)가 차지했다.

지난 20일부터 시작된 선댄스영화제는 30일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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