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소이 "김래원과 가장 호흡 잘맞았다"

제주=김태은 기자,   |  2006.02.15 10:32

탤런트 겸 영화배우 윤소이(21)가 지금까지 함께 한 상대역중 김래원과 호흡이 가장 잘 맞았다고 밝혔다.

14일 오후 KBS2 '굿바이 솔로'(극본 노희경·연출 기민수 황인혁) 제주도 촬영현장에서 만난 윤소이는 지금까지 함께 한 남자배우 중 김래원과 느낌이 가장 잘 통했다고 말했다.

윤소이는 "드라마 '사랑한다 말해줘'에 함께 출연한 김래원과는 3년동안 디지털 프라자 CF도 함께 했는데, 가장 '필'이 잘 통하는 배우였다"며 "드라마 4부 정도 넘어가면서 김래원과 반강제로 헤어지게 돼 얼굴만 보면 울게 되는 신이 많았는데, 촬영이 아닐 때도 김래원의 눈만 보면 어느새 울고 있게 되더라"라고 밝혔다.

윤소이는 이어 '굿바이 솔로'에서 상대역을 맡게 된 천정명에 대해서는 "함께 많이 촬영하지는 않았지만, 빨리 호흡이 맞게 된 것 같다"며 "열정적인 것 같다"고 말했다.

오는 3월 방송되는 '굿바이 솔로'에서 남자친구 지안(이한 분), 지안의 친구 민호(천정명 분)와 삼각관계에 빠져 괴로워하는 설치미술가 수희 역을 맡은 윤소이는 "내면 연기를 펼치려니 감정을 이끌어 내는 것이 힘들다"며 살포시 웃었다.

이날 윤소이는 제주시 북제주군 조천읍 돌문화공원에서 의뢰된 설치미술 작업을 하다가 지안에 앞서 찾아온 민호를 만나 우연히 키스를 나누게 되고, 이를 무마하려 애쓰는 장면을 촬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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