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하 남편 지상욱씨 "아기 사생활 침해는 곤란"

정상흔 기자  |  2006.03.05 21:43

"엄마가 배우라서 아기가 사생활 침해를 받을 수는 없습니다. 다른 환자분도 계시니 이해해 주세요."

2일 저녁 딸을 출산한 톱스타 심은하의 남편 지상욱씨가 예쁜 딸을 얻은 소감을 밝혔다.

지상욱씨는 6일 오후 9시 20분경 서울 청담동 청담마리산부인과에 들러 스타뉴스와 인터뷰를 가졌다.

지상욱씨는 이날 인터뷰에서 "2일 오후 7시40분께 3,2kg의 건강한 딸을 얻었다. 엄마 아빠 반반씩 닮은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언론 취재 때문에) 다른 분 볼 낯이 없다. 다른 신생아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도와달라"고 말했다. 지상욱씨는 "심은하의 출산 과정을 지켜봤다"면서 "다행히 진통을 많이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출산 직후 심은하에게 "고생했다 사랑한다"고 했다는 지상욱씨는 "절대로 극비 출산은 아니다. 때가 돼 아이를 낳았을 뿐이다. 제발 조용히 살게 도와달라"고 말했다. 한편 딸을 배우로 만들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생각없다. 그런데 내일부터 (취재 공세 때문에) 밖으로 나갈 일이 걱정"이라고 솔직히 털어놨다.

<사진=박성기기자 musict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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