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 최준영씨, 예당 부사장 된다

송선옥 기자  |  2006.08.02 19:45

룰라의 '날개잃은 천사', 김건모의 '스피드', '미안해요' 등으로 유명한 작곡가 최준영씨가 엔터테인먼트사의 부사장이 된다.

{예당}엔터테인먼트는 2일 자사소속 프로듀서의 책임경영 구현을 위해 프로듀서인 최준영씨에게 10억 1999만9800원 규모의 유상증자 실시한다고 공시했다.

신주 발행수는 26만8421주이며 발행가액은 3800원이다. 이번 유상증자 참여 주식은 전량 1년간 보호예수된다.

지난 28일 예당엔터테인먼트의 사외이사였던 최준영씨는 일신 상의 이유로 사외이사를 중도퇴임한다고 밝힌 바 있다.

회사측 관계자는 "최준영씨가 경영에 본격적으로 참여하기 위해 사외이사를 사임하고 부사장에 취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최준영씨는 왁스의 '오빠', '화장을 고치고' , 코요태의 '순정', '실연' 등을 작곡했으며 2001년 SBS 서울가요대상 최고 프로듀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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