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스-지선, 올가을 러브듀엣으로 '상한가'

김원겸 기자  |  2006.09.29 13:20
러브홀릭 지선(왼쪽)과 클래지콰이 알렉스.

클래지콰이의 댄디보이 알렉스와 러브홀릭의 홍일점 지선의 디지털 싱글이 올가을 최고의 러브발라드로 꼽히며 온라인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알렉스, 지선은 '너무 아픈 이말…'과 '사랑해'라는 디지털 싱글 '각인(刻人)'은 지난 19일 온라인에 음원이 공개돼 일주일만에 각종 온라인 차트 상위권에 진입했다.

먼저 공개된 알렉스의 '너무 아픈 이말…'은 싸이월드 뮤직 8위, 멜론 9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추후 공개된 지선의 '사랑해'도 싸이월드 뮤직 16위, 도시락 27위에 기록되어 동반 상승을 꾀하고 있다.

또한 알렉스, 지선 두 아티스트가 서로의 곡에 보컬 피처링으로 참여해 마치 듀엣곡을 연상케 한다는 점이 특이하다. 달콤하면서도 감미로운 알렉스의 목소리와 신비스러우면서도 허스키한 저음을 지닌 지선의 목소리가 마치 전부터 같이 활동해온 것처럼 완벽한 하모니를 있어 네티즌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음원을 들은 네티즌들은 "알렉스, 지선의 최고의 호흡으로 하모니와 환상이다", "올 가을 최고의 러브발라드다", "음악을 듣는 순간 가슴이 두근두근 했다", "사랑해야 할 것 같다" 등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달팽이 안에서 자랄 수 밖에 없었던 소녀와의 절대적인 사랑을 그린 박시후, 윤승아 주연의 뮤직비디오는 싱글 발매 전부터 화제를 모았으며, 신인 탤런트 윤승아는 뮤직비디오 출연 이후 CF 블루칩으로 떠올랐다.

소속사 플럭서스 측은 "이번 디지털 싱글은 방송활동을 비롯한 다른 홍보 활동을 펼치지 않는 상황인데 반응이 너무 좋다"며 "알렉스와 지선의 환상적인 호흡과 계절이 잘맞아 인기를 끌고 있는 것 같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알렉스, 지선은 현재 DMB '알렉스, 지선의 달콤한 음악데이트' 더블 DJ로 찰떡호흡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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