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학자, '김부선은 대마초의 잔다크'

김태은 기자  |  2006.10.01 11:40
↑영화 '화대'에 출연한 김부선

‘대마초 비범죄화’를 주장하는 학자가 자신의 저서에서 영화배우 김부선에게 감사를 표했다.

한국자치경찰연구소장 겸 한국마약범죄학회 학술이사인 문성호 박사는 신저 ‘삼과 사람’(한국학술정보) 서문을 통해 김부선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김부선과 그녀의 팬카페(cafe.daum.net/heribusun) 운영진을 온·오프라인으로 만나며 귀중한 얘기를 나눴다는 것이다.

문박사는 또 자신의 저작이 "다음카페 ‘해피부선’ 사이트를 통해 김부선의 삼비범죄화 법정투쟁을 지원해온 분들과 토론, 일정한 입장을 도출해낸 부분에 기초하고 있다"고 공개하기도 했다.

김부선의 대마초 법정투쟁에는 역사적 의미를 부여했다. 광복 후 미군이 남한을 점령, 대마를 불법화한 지 50년, 대마관리법이 제정된 1976년 이후 30년간 누구도 제기하지 못한 대마초 합법화 목소리를 처음 낸 이가 바로 김부선이라는 것이다. 2004년 김부선의 법정투쟁으로 비로소 이 문제가 공론화하기 시작했다는 지적이다.

문박사는 책에서 “삼은 사람에게 유익하게 쓰여왔으나 미국의 삼 범죄화 강요로 우리나라 삼도 금지당하게 됐다”며 “삼 사용이나 소지, 거래는 형사범죄 대신 벌금이나 행정벌 정도에 그쳐야 한다”고 제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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