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크루즈-케이티 홈즈, '세기의 결혼식' 올려

김지연 기자  |  2006.11.19 11:18

할리우드 스타 톰 크루즈(44)와 케이티 홈즈(27)가 '세기의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1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북쪽으로 43㎞ 정도 떨어진 호수가에 위치한 브라치아노의 15세기 고성(古城) 카스텔로 오데스칼치 성에서 사이언톨로지 방식으로 결혼식을 올렸다.

BBC 인터넷판은 18일 "톰 크루즈와 케이티 홈즈가 수많은 하객들에 둘러싸여 사이언톨로지 방식으로 웨딩마치를 울렸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은 사이언톨로지 교리에 따라 서약서와 반지를 교환했으며, 예식 후 이탈리아 가수 안드레아 보첼리가 두 커플을 위한 축가를 불렀다. 하객으로는 할리우드 스타 제니퍼 로페즈, 윌 스미스와 그녀의 아내 제이다 핀켓 스미스, 짐캐리, 리차드기어 등이 참석했다.

지난 2005년 6월 약혼식을 올린 이들 커플은 지난 4월 딸 수리를 낳아 전 세계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7월 결혼설'과 '내년 결혼설'등 이들 결혼에 대해 수많은 추측을 낳게 했다.

한편 톰 크루즈는 최근 케이티 홈즈가 결혼식에서 완벽한 몸매를 자랑하도록 격렬한 운동 코스를 권유하고,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게 보모를 고용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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