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삼총사' 장경희, 6개월 재활치료 필요

김태은 기자  |  2007.01.18 14:27
故김형은과 함께 사고차량에 탑승했다 부상을 입은 심진화가 12일 오전 서울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영결식장에서 거행된 고인의 영결식에서 고인의 아버지의 도움으로 헌화하고 있다.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지난 10일 안타까이 숨진 고 김형은과 함께 '미녀삼총사'로 활동하던 개그우먼 장경희와 심진화가 병원치료에 최선을 다하면서 팬들과 만난 날을 기다리고 있다.

지난해 12월 16일 공개방송 공연을 가다가 교통사고로 승합차에 타고 있던 이들 멤버들은 매니저 댄스팀장 코디네이터 등 5명과 함께 부상을 당해 입원 치료를 받았다. 현재 스태프들은 일부 퇴원하기도 했으나, 장경희와 심진화는 여전히 병원에서 회복을 기다리고 있다.

사고 당시 장경희는 양쪽 골반뼈와 갈비뼈 3대, 발가락뼈 등이 골절되고 이마를 30바늘 정도 꿰맸다. 뒤늦게 척추에 금이 간 증상이 추가로 발견됐다. 장경희는 현재 전혀 몸을 움직일 수 없는 상태로 6개월 정도 재활치료가 필요하다고 한다.

고 김형은의 장례식장에 모습을 드러낸 심진화는 왼쪽 무릎이 골절당해 깁스를 한 상태로, 그나마 주위의 도움으로 움직일 수는 있다. 깁스를 풀기까지 한 두 달은 더 있어야 한다.

'미녀삼총사'의 근황에 대해 소속사인 개그스테이션의 한 관계자는 18일 "지금 이들을 놓고 향후 활동 계획을 물어보거나 논의할 수도 없는 상황은 아니지 않느냐"며 "빠른 완쾌를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사실 고인의 죽음으로 인해 이들의 심적 충격도 더할 나위없이 크다"며 "개그맨으로 활동하다가 가수로 활동하겠다며 의욕적인 출발을 한 상태고, 지상파 진출도 앞두고 있던 상황에서 이러한 사고를 당해 심리적인 타격도 크다"고 말했다.

또 "'미녀삼총사'가 겨울방학과 연말연시를 맞아 개그맨들의 지방 순회공연에서 오프닝을 장식하도록 돼있었는데 이러한 사고로 참여를 못하게 됐다. 이미 공연준비도 마치고 계약이 된 상태에서 이들 공연을 취소할 수는 없지만 다른 개그맨들도 많이들 위축이 된 상태"라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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