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 하지원의 동생 전태수(24)가 누나 하지원으로 인한 유명세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전태수는 최근 신인가수 투썸의 디지털싱글 타이틀곡 '잘지내나요' 뮤직비디오에 출연, 얼굴을 알렸다. 이와 함께 인터넷을 통해 하지원의 동생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잘생긴 하지원의 남동생'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전태수는 30일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폭발적인 반응에 너무나 깜짝 놀라고 사실 당황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예상하지 못했던 것은 아니지만 이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받을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면서 "차근차근 나에 대해 하나씩 보여주면서 내 이름을 조금씩 알려가길 원했는데 너무 한순간에 알려져서 당황스럽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주변 친구들도 내가 연기자가 되고 싶어한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데뷔할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 다들 재미있어 한다"고 덧붙였다.
전태수는 "어릴 때부터 연기자가 되는 게 꿈이었다. 누나(하지원)와도 진진하게 예전부터 논의해왔고, 누나가 연예인을 할 거면 대학을 진학한 뒤 군대 다녀와서 데뷔하라고 조언해줬다"고 남매애를 과시했다.
전태수는 "누나의 후광을 무시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나에게 기회가 주어졌을 때 노력하면 얼마든지 '누구의 동생'이 아닌 독립적인 배우로 자리잡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누나의 영향을 받아서 연기자를 희망한 것이 아니다. 누나가 나보다 먼저 데뷔했을 뿐이다"고 웃으며 말한 뒤 "연기자 전태수라는 이름으로 불리우고 싶고, 또 그러기 위해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전태수는 또 "연기는 끝이 없다고 생각한다. 끊임없이 노력하고 공부하는 것만이 최선이라고 생각한다. 스스로가 발전되고 성숙해지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태수는 하지원보다 5살 어린 84년생으로 3녀 1남중 막내. 대학에서 조소를 전공했으며, 180cm의 키에 태권도와 유도 유단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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