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츄리 꼬꼬, 재결성해라" 응원봇물

김현록 기자  |  2007.02.04 15:34
4일 방송된 '뮤직뱅크' 400회 특집을 통해 '컨츄리 꼬꼬'로 다시 뭉친 탁재훈(왼쪽)과 신정환 ⓒ<사진=박성기 기자 musictok@>

5년만에 뭉친 '컨츄리 꼬꼬' 탁재훈 신정환에게 시청자들의 성원이 쏟아졌다.

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뮤직뱅크'(연출 윤현준) 400회 특집 '뮤뱅을 빛낸 스타-어게인 콘서트'에서 탁재훈과 신정환이 '컨츄리 꼬꼬'로서 5년만에 화려한 무대를 선보인 가운데 시청자들은 반가운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탁재훈과 신정환의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게시판을 통해 "실력은 역시 녹슬지 않았다", "오랜만에 무대에서 보니 너무 기분이 좋았다. 옛 노래들이 새록새록 기억이 난다"며 호평했다.

시청자들은 "두 사람은 역시 가수다. 다시 음반낼 생각은 없는지", "오랜만에 보며 너무 즐거웠다. 다시 합쳐 노래를 불렀으면 생각을 몇번이나 했는데 역시 멋지다"며 두 사람이 '컨츄리꼬꼬'를 재결성 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내기도 했다.

탁재훈과 신정환은 이날 '뮤직뱅크'에서 2002년 해체된 지 5년만에 '컨츄리 꼬꼬'라는 이름으로 무대에 올라 히트곡인 '오!해피'와 '콩가'를 불렀다. 해체 이후에도 KBS 2TV '상상플러스' 등을 통해서 호흡을 맞춰온 바 있는 두 사람은 오랜만의 무대임에도 불구하고 전성 기를 방불케하는 댄스와 호흡을 과시해 방청객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1998년 데뷔한 컨츄리꼬꼬는 5년간 활동하며 모두 5장의 앨범을 발표했고, 'GIMME! GIMME!' '오!해피' '콩가' 등 많은 히트곡을 탄생시켰다. 이후 탁재훈과 신정환은 쇼 오락프로그램, 영화, 드라마 등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며 만능 엔터테이너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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