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9일 첫 방송될 MBC 월화드라마 '히트'의 하정우가 아버지 김용건의 특별조언을 공개했다.
하정우는 6일 오후 서울 호텔신라에서 진행된 '히트'(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유철용) 제작발표회에서 이번 드라마 주연을 맡은 이후 아버지 김용건이 해준 특별한 조언을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하정우는 아버지께서 특별히 당부의 말을 전하지 않았냐는 질문에 "아버지께서 '술먹고 사고 치지 마라'는 특별한 조언을 해주셨다"면서 "그 이외에는 별다른 당부의 말을 안 하셨다"고 말해 제작발표회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는 "아버지께서 연기자이기 때문에 연기에 대한 조언을 많이 할것 같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면서 "'연기를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라는 조언보다는 '건강 유의해라' '차 조심해라' 등의 말씀만 하신다"고 말했다.
이에 고현정은 "하정우가 들으면 부담스럽겠지만 연기를 하면서 하정우에게 의지를 많이 한다"면서 "그는 비타민을 많이 주는 친구다. 먹는 비타민이 아니라 웃음을 많이 줘서 편안한 마음에서 연기할수 있게 해주는 친구"라고 전했다.
한편 고현정 하정우 주연의 '히트'는 연쇄 살인범을 추적하는 강력수사팀의 형사들의 갈등과 노력을 그린 작품으로 6일 종영하는 '주몽' 후속으로 오는 19일 첫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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