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살 소년 양지원, 트로트 가수 데뷔

김원겸 기자  |  2007.04.11 09:56


남자 최연소 트로트 가수가 등장했다.

주인공은 만 13살 '트로트 신동' 양지원. 1961년 만 6살의 나이로 가요 사상 최연소 레코드 출반하며 지금까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가수 하춘화에 이어 남자로는 최연소 트로트 가수다.

양지원은 이미 '꼬마가수' '트로트신동'으로 방송에 출연하는 등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준비된 신인으로 최근 장윤정, 박현빈, 슈퍼주니어-T의 활약으로 젊고 활력 넘치는 트로트계에 남자 최초의 아이들 트로트가수 양지원이 합세하면서 트로트계가 더욱 빠르게 변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트로트 신동'에서 벗어나 이제 정식으로 '트로트 가수'로서 가요계에 도전장을 내민 양지원은 데뷔앨범 '나의 아리랑'을 발표하고, 남자 최초의 아이들 트로트가수와 최연소 정통 트로트가수라는 기록을 남기게 됐다.

양지원 소속사 인우프로덕션 측은 "젊고 예쁜 트로트가수 장윤정의 등장과 트로트왕자로 자리잡은 박현빈에 이어 10대 아이들 트로트 가수가 등장할 만큼 트로트의 저변이 넓어진 것 같다. 앞으로 양지원 군은 사랑과 이별 뿐인 가사에서 벗어나 10대들이 부담없이 즐기고 따라 부를 수 있는 전통가요인 틴에이저트로트(Teenager Trot)를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양지원 군은 틴에이저트로트(Teenager Trot)에 가장 적합하며 13세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놀라운 끼를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4월 중순부터 방송을 통해 공개될 양지원의 데뷔곡 '나의 아리랑'은 정통트로트와 댄스트로트를 접목한 노래로 양지원이 부르는 네 박자, 즉 아리랑에 빠져 근심, 걱정 모두 잊고 행복하게 살자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노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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