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희지, 볼 종양 제거수술..얼굴 확 달라졌네

유순호 기자  |  2007.04.13 16:47

'꼬마 요리사' 노희지(19)가 아역 탤런트의 꼬리표를 떼고 성인 연기자로 확실한 변화를 준비중이다.

노희지는 올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한양대 연극영화과에 입학, 새내기 대학생으로서 캠퍼스 생활을 마음껏 즐기고 있다.

대학생이 된 노희지는 오동통한 볼살이 빠지고 한층 성숙한 이미지를 풍기는 등 외모에 있어서도 변화를 보이고 있다. 특히 오랫동안 컴플렉스로 작용하던 얼굴의 종양을 제거한 것이 확연히 달라진 외모의 이유다.

노희지의 어머니는 13일 "오래전부터 왼쪽 볼에 종양이 있었는데 학교생활과 연기활동으로 바빠 치료를 하지 못했는데 최근에야 수술을 받게 됐다"며 "손가락 한 마디 크기의 큰 종양을 제거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종양으로 인해 입이 삐뚫어 보이기도 하고 발음이 부정확하기도 했지만 이제 얼굴의 균형을 찾게 됐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MBC 드라마 '주몽'의 촬영을 끝내고 학교생활에 전념하고 있는 노희지는 졸업생의 60분 단편 영화의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되는가 하면, 새내기로서 교내 연극 기획 보조 활동도 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노희지의 어머니는 "첫 학기에 꼭 장학금도 타겠다고 자신감을 보이는 등 대학 생활에 대한 열의가 대단하다"고 근황을 전했다.

노희지는 올 하반기 드라마를 통해 본격적인 성인 연기자로 도전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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