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차기작 '박쥐', 멜로형식 될 것"

전주(전북)=김경욱 기자  |  2007.04.27 23:08
ⓒ<사진 = 홍기원 기자 xanadu@>


박찬욱 감독이 차기작에 대한 구체적인 구상을 밝혔다.

박찬욱 감독은 27일 오후 전라북도 전주 메가박스에 진행된 '싸이보그지만 괜찮아' 관객들과 대화에 참석해 차기작에 대한 구상을 털어놨다.

박찬욱 감독은 "차기작은 '박쥐'라는 제목으로 송강호가 출연할 것"이라면서 "5월6일부터 본격적으로 각본을 쓰려고 계획을 잡고 있다"고 밝혔다.

박 감독은 "이 영화는 뱀파이어가 출연하는 영화이지만 공포영화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멜로드라마에 가까울 것이다. 치정 등에 얽힌 이야기가 숨막히게 전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여배우가 누가 될 지는 시나리오를 써봐야 알 것 같다"면서 "멜로라고 해서 낭만주의적인 것이 떠오르지만 그렇지 않다. 매우 현실적인 작품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박찬욱 감독은 또 "이번 영화는 그 동안 해 온 작품들과 달리 시놉시스나 결말 등 전체적인 구성을 미리 짜놓고 대본을 쓰려고 했지만 내 스타일에 안 맞더라. 그래서 결말도 정해두지 않은 채 첫 대사부터 쓰려고 한다"고 웃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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