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파이브'PD "여자만 나와 표절이라고?"

김현록 기자  |  2007.05.07 12:30
"출연진이 아니라 구성을 봐 달라."

폐지된 KBS 2TV '여걸식스' 코너 및 MBC '무한도전'과 비슷하다는 지적을 받은 KBS 2TV '해피선데이'-'하이파이브'의 담당 PD가 이같은 의혹을 반박했다.

'여걸식스'의 후속으로 지난 6일 첫방송된 여성 버라이어티 코너 '하이파이브'의 이황선 PD는 "프로그램의 차별성을 나타내는 것은 출연진이 아니라 구성"이라며 "일부의 의견이 부풀려지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여자들이 출연한다는 것만으로 '여걸식스'와 같다고 한다면 남자들만 출연하는 모든 프로그램이 베끼기라고 해야 하는가"라며 "여자들이 나온다는 이유만으로 표절을 운운하는 것은 성차별적 발상"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그는 여성 출연자들이 벌이는 각종 도전이 MBC '무한도전'을 연상시킨다는 지적에 대해 "'무한도전'보다 '여걸식스'가 먼저고, '공포의 쿵쿵따'가 먼저였다. 같은 뿌리에서 나온 예능 프로그램들이 현재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PD는 '슈퍼TV 일요일은 즐거워'에서 방송됐던 '천하제일 외인구단'을 '무한도전'의 본류로 들기도 했다. 유재석이 MC를 맡았던 '천하제일 외인구단'은 어리버리 출연진들의 스포츠 도전 및 과제 수행을 선보였던 코너다.

그는 "프로그램과 코너들의 가장 큰 차이는 출연진이 아니라 구성"이라고 재차 강조하며 "한가지만 보지 말고 전체적인 내용을 봐 달라"고 덧붙였다.

박경림 현영 채연 김민선 조혜련 지석진 등이 출연하는 '하이파이브'는 여성 출연자들의 각종 전문 직업 도전기 및 체험기를 다루는 새 코너로 지난 6일에는 이들의 승무원 도전기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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