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의 팬미팅 현장에서 만난 일본인 여성과 결국 결혼에 골인하게 된 개그맨 김현기가 권상우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김현기는 24일 오후 서울 리베라호텔에서 열리는 결혼식을 앞두고 오후 1시 열린 기자회견 도중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상우야 고마워!"라며 감사 인사를 보냈다.
김현기와 와타나베 고토미씨는 지난해 3월 김현기가 한류 전문 MC로 사회를 보던 권상우의 팬미팅 현장에서 처음 만나 1년 넘게 사랑을 키워오다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김현기는 권상우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 뒤 "권상우씨가 저보다 나이가 어리지만 평소에는 존대말을 하는데 이 자리에서는 강해진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너무 행복하다. 가정을 위해 살아가는 남편이 되겠다. 이것만큼은 약속하겠다"며 "한일 양국의 대표가 만난 만큼 더 행복하게 살겠다"고 다짐했다.
1살 연하의 신부 와타나베 고토미씨는 "안보이는 곳에서도 잘 받쳐주며 따뜻한 가정을 위해 힘쓰겠다"고 행복한 웃음을 지었다.
이날 결혼식에서는 김현기의 KBS 13기 공채 개그맨 동기인 박준형이 사회를 본다. 두 사람은 김현기의 KBS 2TV '개그콘서트' 방송 녹화 등을 위해 약 2주가 지난 6월 중순 푸켓으로 신혼여행을 다녀올 예정. 신접살림은 서울 대방동에 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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