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정경미와 윤형빈과 열애 소식이 알려진 가운데 정경미는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라디오 방송을 하러 가다 뉴스를 보고 놀랐다"며 "좋네요. 이젠 공개 데이트를 해도 될 것 같아요"라고 밝게 웃었다.
KBS 공채개그맨 20기로 '개그콘서트'에서 '봉숭아 학당'의 터질라, '문화살롱'을 통해 인기를 얻은 정경미는 현재 '내 이름은 안상순' 코너에 함께 출연중인 '마징가'의 윤형빈과 약 8개월 전부터 교제해오고 있다.
정경미는 "친한 동기여서 개그 아이디어를 함께 짜고 함께 놀러도 가고 하면서 자연스럽게 어울렸다"며 "둘 다 일을 열심히 하면서 각자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밝혔다.
다음은 정경미와의 일문일답.
-열애 소식 보도에 놀라지는 않았나?
▶라디오 방송을 하러 가다 뉴스를 보고 깜짝 놀랐다. 어떻게 해야 할 지도 모르겠고. 어쨌든 기분은 좋네요.
-오늘(29일) 마침 '개그콘서트' 대본연습이 있었는데 윤형빈과는 어떤 얘기를 나눴나.
▶서로 어떻게 해야 할 지 몰라 '어떻게 해야 되나' 이러고 말았다. 좋은 쪽으로 생각하기로 했다. 이제 공개 데이트도 할 수 있을 것 같다. 더 자유롭게 만날 수 있을 것 같아 좋다.
▶밖으로는 이야기가 잘 나가지 않았지만 '개그콘서트' 동료들 중에는 알고 계신 분들이 꽤 있다. 별말씀 없이 '기사 났더라' '기사 봤다' 그러시더라. 그동안 쉬쉬 해주신 것도 참 감사하다.
-20기 동기인데 어떻게 연인 사이로 발전하게 됐는지 궁금하다.
▶같은 동기여서 같이 개그 아이디어도 짜고 놀러도 가고, 잘 어울리곤 했다. 곁에서 보던 동료들이 '둘이 잘 어울린다'고 부추기곤 했는데 그게 정말 인연으로 이어지더라. 사귀게 된 건 지난해 9월부터다. 하지만 정작 그분들은 몇달동안 그 사실을 몰랐다. (웃음)
-절친한 동료 신봉선의 반응이 사실 제일 궁금하다.
▶기사를 보자 마자 휴대전화 문자메시지가 왔다. 자기가 더 놀랐더라. 기사가 어떻게 나간 거냐며 어떻게 하냐고 걱정도 해주고. 사실 그간 동기인 봉선이가 많이 도와줬다.
-박준형 김지혜에 이은 '개콘' 커플 2호다. 혹시 결혼 이야기가 오갔는지.
▶아직 결혼까지는 잘 모르겠다. 좀 빠른 얘기인 것 같고. 부모님도 사귀고 있는 걸 아신다. 같은 교회에 다니고 있어서 (윤형빈과) 인사도 했고. 하지만 아직 상견례는 하지 않았다. 부모님도 뉴스를 보시고는 '어떡하냐'고 전화하셨더라.(웃음)
-앞으로의 계획이 있다면.
▶딱히 많은 이야기를 하지는 않았다. 둘 다 일을 열심히 하면서 각자 최선을 다하고 싶다. 예쁘게 지켜봐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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