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색눈물' 이누도 잇신 감독, 9일 한국방문

김원겸 기자  |  2007.06.01 13:55
이누도 잇신 감독

오는 14일 개봉을 앞둔 '황색눈물'의 감독 이누도 잇신이 내한한다.

'황색눈물' 수입ㆍ배급사인 스폰지는 이누도 잇신 감독이 신작 '황색눈물'의 개봉에 앞서 오는 9일께 홍보차 한국을 방문한다고 1일 밝혔다.

이누도 잇신 감독은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메종 드 히미코'와 같은 대표작을 비롯해 '금발의 초원' '우리 개 이야기' 등 연이어 수준 높은 드라마를 국내에 선보여왔다.

그는 문학성 풍부한 작품에서 엔터테인먼트 요소가 강한 작품에 이르기까지 잇달아 화제작을 내놓으며 일본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다음 작품이 기다려지는 감독 중 한 사람이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누도 잇신 감독은 국내 영화 관객들과 대화의 시간을 마련해 자신의 눈에 비친 배우 아라시와 영화 '황색눈물'에 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직접 나눌 예정이다.

특히 이번 '황색눈물'은 감독이 어린 시절 드라마판 '황색눈물'을 본 이후로 영화화를 꿈꿔왔던 작품으로 알려져 더욱 눈길을 끈다.

감독이 간직해왔던 꿈의 이야기를 현실로 옮겨놓은 '황색눈물'은 1960년대 고도성장기 일본을 배경으로 꿈과 희망을 품고 살아가는 젊은 청춘들을 담담하면서도 진솔하게 담아낸 이야기이다.

이누도 잇신 감독은 오는 9ㆍ10일 이틀간 공식적인 부대행사를 통해 관객들과 직접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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