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소영 "배우라는 이름에 걸맞는 연기자 되고 싶다"

김지연 기자  |  2007.06.27 09:51
리리밴드를 결성해 노래 '슈퍼에 갔어'로 활동 중인 추소영. 사진=김병관 기자

5인조 밴드 '리리밴드'로 돌아온 추소영이 향후 배우라는 이름에 걸맞는 연기자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추소영은 올해 1월 인기리에 종영한 KBS 1TV '열아홉 순정'에서 법무팀장이자 도회적인 전문직 여성 강신형 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최근 만난 추소영은 "'열아홉 순정'으로 큰 사랑을 받았지만 나중에는 좀 더 좋은 역할로 영화에 도전하고 싶다"며 "특히 좋은 작품과 준비된 연기를 통해 배우라는 이름에 잘 어울리는 추소영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물론 지금은 연기자가 아닌 가수로 무대에 선다"며 "하지만 어떻게 보면 노래 또한 연기의 연장선상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노래에도 감정이 들어있고 그 감정을 3분이란 짧은 시간 안에 쏟아내야 한다는 점에서 또 다른 종류의 연기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다시 한 번 가수에 도전하게 된 데 대해 "음악을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서 가수 활동은 계속 노력해서 도전하고 싶은 분야다. 보다 나은 노래가 연기의 성장으로 이어지게 하겠다"며 노래와 연기, 두 분야에서 모두 좋은 평가를 이끌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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