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 "가수가 음악 무료배포하는 직업 아니다"

김지연 기자  |  2007.07.01 10:15
ⓒ홍기원 기자 xanadu@


가수 양파가 인터넷상에서 쉽게 자행되는 음악저작물에 대한 불법복제와 불법다운로드에 대한 국가 차원의 강력한 대처를 촉구했다.

가수는 30일 오후 서울 시청앞 광장에서 열린 'U클린 콘서트-따뜻한 디지털 세상'에 참가, 무대에 오르기 전 스타뉴스와 미니 인터뷰를 가졌다.

양파는 이 자리에서 "가수들이 공짜로 음악을 만들어 무료 배포하는 봉사 직업이 아니다. 그럼에도 현실에서 많은 사람들을 이를 까맣게 잊어먹는 것 같다"며 "너무 쉽게 불법 다운로드를 통해 음악을 듣는 경향이 있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어 양파는 "이런 의미에서 국가 정책적으로 불법다운로드를 방지할 수 있는 대책이 나왔으면 한다"며 "같은 맥락에서 이동통신사와의 음원 수익 분배비율 문제가 개선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의견을 밝혔다.

올해 3회째를 맞는 U클린 콘서트는 참여와 나눔을 통해 따뜻한 디지털세상을 만들기 위한 젊은이들의 축제. 머니투데이(스타뉴스), 한국정보문화진흥원, 한국정보보호진흥원, 정보통신윤리위원회 주최로 MTV가 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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