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희 "'행복한 여자' 결말은 나도 몰라"

김현록 기자  |  2007.07.07 09:45
탤런트 윤정희. 사진=홍봉진 인턴기자

"저도 정말 몰라요."

종영을 앞두고 인기리에 방송 중인 KBS 2TV 주말드라마 '행복한 여자'의 주인공 윤정희가 "드라마 결말에 대해서는 출연자인 나도 전혀 모른다"며 궁금증을 드러냈다.

'행복한 여자'는 남편의 외도와 이혼의 아픔을 겪은 여주인공 지연(윤정희 분)과 그녀가 새롭게 사랑을 느낀 남자 태섭(김석훈 분)이 자신의 이복오빠임이 밝혀지면서 마지막 결론을 두고 시청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윤정희는 최근 스타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오죽하면 저희 어머니께서도 주위에서 계속 드라마 결론이 어떻게 되냐고 그런다며 물어보곤 하신다. '엄마 진짜 몰라' 그러면, '엄마한테도 말 안하니'라고 하신다"며 웃음을 지었다.

이어 "아직 마지막 방송분 대본이 나오지 않았다. 저도 어떻게 결론이 맺어질 지 정말 몰라 너무 궁금하다. 제목처럼 지연이 '행복한 여자'가 되는 결말이었으면 하지만 모르는 일"이라고 전했다.

'행복한 여자'는 오는 22일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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