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13세 트로트 가수 양지원이 첫 드라마 출연을, 19세 이상 성인들이 시청할 수 있는 KBS 2TV '부부클리닉-사랑과 전쟁'을 통해 경험하게 돼 눈길을 끈다.
양지원 소속사 인우기획에 따르면 양지원은 오는 13일 오후 11시5분 방송 예정인 392회 '돌아온 시누이' 편에서 어려운 가정 형편 때문에 어릴 적 남의 집으로 입양됐던 사고뭉치 시누이의 아들 역으로 깜짝 출연하게 됐다.
극중 양지원은 사고뭉치 엄마를 닮아 공부는 멀리하고 나쁜 친구들과 어울리며 노래에 푹 빠진 중학교 1학년생으로 출연한다.
지난주 서울 근교에서 모든 촬영을 끝낸 양지원의 소속사 측은 "그의 끼에 새삼 놀랬다. 노래만 잘 하는 줄 알았는데 연기에 임하는 자세도 사뭇 진지했다"는 드라마 제작진의 칭찬을 전했다.
첫 드라마 신고식을 끝낸 양지원은 "태어나서 처음으로 연기를 해봤는데 너무 어렵고 힘들었다. 힘든 작업이었던 만큼 TV를 통해 연기하는 모습을 보면 신기할 것 같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양지원은 오는 21일 해변에서 열리는 대규모음악축제인 '울산 서머 페스티벌'에 가수로서 처음으로 참가하게 됐다.
트로트 가수 스페셜 무대에 참석하게 된 양지원은 "행사가 열리는 곳이 양산집과 가까운 거리라 매년 구경갔는데 올해 큰 무대에 참석하게 돼 영광스럽다"며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공연이 열리는 날이 토요일이어서 그의 학교 담임교사를 비롯해 친구들이 대거 응원을 올 계획이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