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혜련 "현영이 恨을 풀어달래요"

김지연 기자  |  2007.07.17 18:07


세 번째 싱글 '찡하고 짠'을 발표한 조혜련이 현영으로부터 한(恨)을 풀어달라는 특명을 받았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조혜련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본관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2TV '윤도현의 러브레터' 리허설을 마친 뒤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이 밝혔다.

최근 조혜련은 일본 생활의 애환을 담은 싱글 '찡하고 짠'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싱글 '아나까나'와 '가라'에 이은 세 번째 싱글이다.

이날 조혜련은 "오늘 아침 7시5분에 현영으로부터 문자 메시지가 왔다"며 "현영이 문자로 '언니, 오늘 '윤도현의 러브레터' 출연하지? 내 한을 풀어줘'라고 당부의 말을 했다"고 밝혔다.

이는 현영 역시 최근 두 번째 싱글 '연애혁명'을 발표하고 '윤도현의 러브레터' 출연을 추진했으나 아직 성사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윤도현의 러브레터'를 출연하지 못한 자신의 아쉬움을 달래달라는 애교섞인 당부의 문자 메시지를 보낸 셈이다.

조혜련은 현영을 향해 "현영아 '내년 여름엔 꼭 함께 출연하자'"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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