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의 병역특례 비리 수사로 재입대 위기에 놓인 가수 겸 프로듀서 싸이가 병무청의 재입대 결정에 불복하고 행정소송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싸이의 법정 대리인인 법무법인 두우는 20일 오후 4시 현재까지도 행정소송의 세부사항을 놓고 장시간 회의를 벌이고 있다.
싸이 측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있다"고 말했지만, 싸이가 20일 오전 홈페이지를 통해 정면돌파 의지를 밝힘에 따라 행정소송 제기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싸이는 20일 오전 홈페이지에서 "어떠한 희생을 감수하더라도 반드시 저의 무고함을 밝혀서 쌍둥이 뿐만 아니라 온 세상 앞에 떳떳해지고 싶다"고 밝힘에 따라 검찰과 병무청의 처분에 따르겠다는 종전의 입장을 바꾼 것으로 보인다.
싸이는 현재 오는 8월6일로 재입대 날짜가 지정된 상태다.(스타뉴스 7월16일 단독보도 참조)
한편 싸이는 20일 '여러분'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저는 죄인이 아닙니다. 병역비리범 혹은 기피범이 아닙니다"고 주장하며, 병무청과 검찰이 그 동안 제기한 혐의들에 대해 적극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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