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량커플' 신은경 아이 둘낳고 '해피엔딩'

김태은 기자  |  2007.07.22 23:14

SBS '불량커플'의 시청자들의 염원을 저버리지 않고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됐다.

22일 '불량커플' 마지막회는 아이를 밴 채 암에 걸린 김당자(신은경 분)이 죽음을 맞지 않고, 6년이 지난후 최기찬(류수영 분)과 두 아이를 낳고 단란한 가족을 이룬 모습으로 마무리됐다.

당초 자신을 버린 아버지에 대한 상처로 아이만 낳고 결혼을 않겠다며 종갓집 종손이자 서울대 교수인 '완벽남' 최기찬을 유혹한 김당자는 임신 성공과 함께 암에 걸린 사실을 알게 된다. 최기찬의 정혼녀를 제치고 최기찬과의 결합하게 된 김당자는 전통혼례식까지 올린 후 수술실에 들어간다.

6년후 공원에서 최기찬이 어린 딸에게 엄마의 행방을 묻고, 그 순간 김당자가 나타난다. 또 어린 아들이 기어오고 최기찬은 아들의 목마를 태운채 행복한 가족의 모습을 보여줬다. 김당자가 자궁을 보존한 채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치고 두 아이를 낳은 것.

한편 전업주부 한영(최정윤 분)은 자신을 배신하고 바람을 피운 남편 김윤석(박상민 분)에게 당당하게 이혼을 요구한다. 그러나 자신을 사랑하게 된 연하의 킹카 서준수(유건 분) 역시 떠나보내고 6년후 전남편과 재결합한 모습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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