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주진모가 새 영화 ‘사랑’(감독 곽경택, 제작 진인사필름 태원엔터테인먼트)을 위해 체중을 크게 불렸다가 뺀 일화를 소개했다.
27일 오후 부산 크라운호텔에서 열린 ‘사랑’ 기자간담회에서 주진모는 “이 작품에서 아동과 고등학교, 성인 분량이 나오기 때문에 차별화를 이루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극 중 건달 생활을 하지만 어릴 적 첫 사랑을 지키기 위해 고민하는 역을 맡은 주진모는 “2주 전까지만 해도 성인 연기를 해야 하기에 10kg을 더 찌웠다. 화면에서 엄청 과한 모습으로 등장할 것”이라고 웃었다. 이어 “고교 시절을 위해 다시 원래 몸무게로 줄이는 등 이번 영화에서는 체중적인 것부터 성심을 다했다”고 덧붙였다.
‘친구’의 장동건처럼 곽경택 감독으로부터 부산 사투리 교습을 받고 있다는 주진모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자신했다.
주민모 김민준 박시연 등이 호흡을 맞춘 ‘사랑’은 부산을 배경으로 거친 삶을 살면서도 가슴 한켠에 애틋한 사랑을 묻어둔 남자의 이야기이다. 추석 개봉을 목표로 촬영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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