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김주승이 13일 췌장암으로 타계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故김주승은 1983년 MBC 공채탤런트 16기로 드라마 '아버지와 아들'로 데뷔했다. 1984년 드라마 '첫사랑'에서 황신혜의 상대역을 맡으면서 꽃미남 탤런트로 큰 인기를 모았다.
개인사로 한때 연기 활동이 뜸하기도 했지만 2000년대 들어 드라마 '형제의 강' '덕이' '보고 싶은 얼굴' '리멤버' 등에 연이어 출연하다, 지난 2003년 제 18대 한국방송연기자협회장직을 맡으면서 방송활동을 전면 중단하고 협회 일에 전념했다.
고인은 2005년 말 ㈜디지탈 돔이라는 드라마 제작사를 설립해 첫 작품으로 지난해 초 MBC 아침드라마 '이제 사랑은 끝났다'를 선보였으며, 같은해 5월에는 두 번째 작품으로 SBS 금요드라마 '나도야 간다'를 선보였다.
이후 김주승은 체인 음식점과 탈모방지제 사업까지 진출하며 사업가로서의 수완도 보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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