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남동생 유승호, '왕과 나' 성종 아역 낙점

김현록 기자  |  2007.08.19 11:58


'국민남동생' 유승호가 SBS 대하사극 '왕과 나'(극본 유동윤·연출 김재형)에서 성종의 아역배우로 낙점됐다.

유승호는 극중 고주원이 맡은 성종의 아역으로 출연, 다른 아역연기자 및 선배 연기자들과 호흡을 맞춰 8부까지 극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유승호는 이번 역할로 KBS 1TV '불멸의 이순신'에서 이순신(김명민 분)의 아역으로 출연한 이후 두번째로 사극에 도전하게 됐다.

유승호는 "극중 반은 아역배우들과 그리고 반은 어른 연기자분들과 같이 촬영한다. 이때마다 많은 선배님들이 잘 지도해주시는데, 특히 자주 대사를 나누는 양정아 선배님이 많이 가르쳐 주신다"며 "성군으로서 그리고 아이로서의 모습을 지닌 성종역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1999년 CF로 데뷔한 유승호는 이듬해 드라마 '가시고기'와 영화 '집으로', '돈 텔 파파', '마음이' 등에 출연한 바 있다.

한편 '왕과 나'에는 처선(오만석) 아역에 주민수, 소화(구혜선) 아역에 박보영, 정한수(안재모) 아역에 백승도, 버들이(김정민) 아역에 조정은, 최자치(김다현) 아역에 유태웅, 문소운(강인형) 아역에 전하은, 송개남(이건주) 아역에 맹창민, 설영(전혜빈) 아역에 김예원, 윤기현 아역에 호효훈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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