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국어대학교 졸업여부를 두고 학력시비에 휘말린 탤런트 최수종(45)이 2000년 외대방송인상을 수상한 것으로 밝혀져 의문을 낳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2000년 1월 28일 기사에는 조규철 한국외국어대 총장이 최수종 등 외대 출신 방송인들을 '올해의 외대방송인상' 수상자로 선정해 29일 시상식을 연다고 보도됐다. 94년 외대 개교40주년 행사부터 학교 홍보 관련 행사에도 참석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외대 홍보실 관계자는 "최수종씨를 재학 당시 도서관에서 본 사람도 있다는 얘기도 있고 본인이 확인하지 않은 상태에서 무어라고 말할 수 없다"며 "22일 2000년 당시 대외협력처장을 맡았던 교수를 수배해 자초지종을 물어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수종은 외대 무역학과 81학번으로 입학했다가 집안 사정상 중퇴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외대측은 이날 "전산상의 검색에는 나오지 않으나, 학적사항을 전산입력하는 과정에서 누락됐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22일 창고를 뒤져 수작업으로 입학서류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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