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팀, '강변북로가요제' 음반 전격발매

김원겸 기자  |  2007.08.28 07:31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MBC '무한도전'에서 대한민국 평균 이하임을 자처하는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노홍철, 하하 등 여섯 남자가 '강변북로가요제'의 참가 곡들로 디지털 싱글 음반을 발매한다.

지난 '강변북로가요제' 방송에서의 꾸밈없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팬들에게 큰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던 이들이 팬들의 요청에 의해 급기야 정식으로 음반을 발매하게 된 것이다.

지난 방송에서 '무한도전' 팀은 제작진의 뜬금없는 연락에 황당해하면서도 나름대로 각자 개성에 맞는 노래를 생각해왔고, 떨리는 마음으로 태어나 처음으로 지어본 자신의 노래를 발표하게 됐다.

그러나 이들의 노래는, 처음으로 발표하는 순수 창작곡 임에도 불구하고 하나같이 어디선가 들어본 귀에 익숙한 리듬이었다고.

그러나 이런 '무한도전' 멤버들의 어설픈 멜로디도 음반계 미다스의 손으로 불리는 작곡가 윤일상과 안정훈의 손을 거치면서 멋진 노래로 승화시킬 수 있었다.

박명수는 '바다의 왕자'를 잇는 신나는 유로댄스곡 'I Love You'를 취입했고, 정형돈은 '이러고 있다', 하하는 레게리듬의 '키 작은 꼬마 이야기', 정준하는 자신의 인생역전을 담은 'My Way', 유재석과 노홍철은 각각 '삼바의 매력'과 '소녀'를 불렀다.

'무한도전' 팀의 음반발매를 진행하는 한 관계자는 "하하를 제외하면 모두 가수가 아니지만, 이들의 음반이라고 해서 음악적 수준을 결코 만만하게 볼 것은 아니다"면서 "현재 한국대중음악계에서 최고의 작곡가로 평가 받고 있는 안정훈, 윤일상 두 작곡가가 음반 전곡의 음악 프로듀싱을 맡고 있어 이번 음반의 높은 수준을 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방송에서 저마다의 독특한 개성을 보여준 '무한도전'팀 멤버들은 각기 음악장르를 달리해서 발표하게 된 이번 음반으로 무더위에 지친 팬들에게 유쾌,상쾌,통쾌한 재미와 감동을 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번 '무한도전'의 음반 수익금은 전부 불우이웃을 돕는데 쓰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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