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신혜, 장애인 고용촉진 홍보대사 위촉

전신마비 구족화가 동생이 계기-방송작가 예랑씨도 동참

여한구 기자  |  2007.09.02 12:15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은 2일 탤런트 황신혜(사진)와 방송작가 예랑씨를 장애인 고용촉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공단측은 미니홈피를 통해 두터운 우정을 나누고 있는 두 사람이 장애인 고용에 대한 사회적 인식개선과 공감대 확산이 필요하다는데 뜻을 모으고 흔쾌히 홍보대사를 맡았다고 전했다.

황신혜는 교통사고로 전신마비 장애로 지내는 동생이 구족화가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장애인의 사회참여에 남다른 관심을 가져왔다.

드라마 '맹가네 전성시대', '천생연분' 등으로 인기를 모인 예랑씨는 드라마 취재 과정에서 접한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에 마음 아파해오던 차에 홍보대사직을 수용했다.

공단은 오는 4일 오후 5시 JW메리어트호텔에서 개최되는 '2007년 장애인고용촉진대회'에서 두 사람에 대한 위촉식을 진행한다.

9월 장애인고용촉진 강조기간을 맞아 '동考동樂 행복을 위한 동행'을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촉진대회에서는 유공자에 대한 정부포상과 모범사례 발표 등도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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