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대하사극 '왕과 나'에서 쇠귀노파 역을 맡은 중견탤런트 여운계가 건강상의 이유로 하차하게 됐다. 그 자리에서는 김수미가 대타로 투입된다.
'왕과 나' 관계자는 "여운계씨가 신장이 안좋다며 하차 의사를 밝혔다. 여운계씨가 연기를 참 잘하고 배역에 잘 어울렸지만, 이를 대체할 만한 연기자는 김수미씨 만한 이가 없다고 본다. 다행히 방송을 본 김수미씨가 이 드라마에 출연하고 싶다는 강력한 의사를 가지고 있어 대신 쇠귀노파 역을 연기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이어 "여운계씨가 4회 방송분까지는 촬영을 마쳤고 5회 출연분은 약간 촬영한 상태로, 4회까지는 그대로 방송하고 5회부터는 김수미씨를 투입해 재촬영해 방송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여운계는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과로로 신장에 작은 염증이 생겨서 떼어내는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며 "회복되는 대로 연기에 복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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