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춤 춰야 하는 코너, 부담됐다"

조혜랑 인턴 기자  |  2007.09.03 16:06


가수 이승기가 "춤 춰야 하는 코너때문에 잠을 못잤다"고 밝혔다

3일 KBS 라디오 '윤도현의 뮤직쇼'에 출연한 이승기는 "데뷔 처음 했을 때 쇼 프로그램에 많이 나갔다. 나가서 춤을 춰야 할 때가 많았는데 부담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쇼프로그램에 나가면 뭔가 해야 하는데 아주 잠깐 춤을 추는 것도 부담이 되어서 전날은 잠도 못잤다" 다고 덧붙였다.

이승기는 "신인이니까 모습을 많이 비추고 TV에 나와 무언가를 많이 해야 하는데 시달림이 컸다"고 털어놨다.

이에 윤도현은 "방송에 나오면 뭔가를 시키는데 못한다고 하면 그걸 이해해주지 않는다. 방송을 불성실하게 했다는 지적을 받는다"며 "뮤지션 색깔을 유지할 필요가 있는데 신인은 시키는 걸 다 해야 한다.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승기는 지난 달 3집 앨범을 내고 현재 '착한 거짓말'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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