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희는 아시아의 톰 크루즈!"

배우 지진희.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지진희는 아시아의 톰 크루즈!

배우 지진희가 할리우드 톱스타들과 함께한 랄프로렌 40주년 행사에서 아시아의 톰 크루즈라는 찬사를 받았다.

지진희는 8일 오후 8시(현지 시간) 뉴욕 맨하탄에서 열린 랄프로렌 40주년 행사에 아시아 대표로 참석, 디자이너 랄프로렌을 비롯 세계적인 명사들과 만났다. 이날 행사에는 할리우드 스타 더스틴 호프만, 로버트 드니로, 사라 제시카 파커, 매튜 브로데릭과 디자이너 베라왕, 도나 카란 등 400여 명의 세계 유명 인사가 참석했다.

특히 이날 지진희의 의상을 담당한 랄프로렌 관계자는 "아시아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끈 드라마 '대장금'을 통해 얼굴을 익히 알고 있었는데 이렇게 직접 보게 돼 영광"이라며 "지진희씨는 '아시아의 톰 크루즈'다. 부드러움과 카리스마를 동시에 갖고 있는 정말 매력적인 배우"라고 극찬했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하정우도 아시아 대표로 자리를 함께했다. 랄프로렌 측은 '오포르토 국제판타스틱영화제' 남우주연상을 받았고, 영화 '용서받지 못한 자'와 '숨'으로 2년 연속 칸 국제영화제에 진출한 하정우에 대해서도 높은 관심을 드러내며 '아시아의 진주같은 배우'라고 호평했다.

지진희와 하정우를 초청한 랄프로렌 관계자는"한국과 아시아의 작품 및 문화 위상이 세계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여러 할리우드 감독, 배우들과 지진희, 하정우씨의 이번 만남이 앞으로의 동·서양 문화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지진희, 하정우는 이날 행사를 마치고 헐리우드 유명 감독과 미팅을 갖는 등 남은 일정을 마치고 귀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