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백경 "나도 학력위조가 되는건가?"

김지연 기자  |  2007.09.13 15:54
송백경

혼성그룹 무가당의 리더 송백경이 본의 아니게 학력위조에 휘말릴 뻔한 사연을 공개했다.

송백경은 지난 7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글을 올려 이 같은 사연을 소개했다.

송백경은 "한 포털 사이트에서 내 이름을 입력하고 검색해봤더니 오늘 처음 본 나의 학력이 경희대 포스트모던음악전공으로 나와있다"며 "전공 아닌 중퇴인데 그럼 나도 학력위조가 되는 것"이냐고 반문했다.

이에 송백경은 "난 한 번도 전공했다고 밝힌 적이 없다. 늘 중퇴라고 밝혔었다"고 학력위조 의도가 없었음을 밝혔다.

실제로 학력 위조가 불거진 뒤 송백경은 자신의 학력이 각종 포털사이트마다 다르게 게재돼 있는 사실을 알고 최근 수정을 요청했다.

송백경 측 한 관계자는 "송백경의 학력이 어떤 곳에서는 경희대 포스트 모던 전공으로, 또 다른 곳에서는 동아방송대 졸업으로 나와있었다"며 "이에 최근 학력 수정을 요청, 변경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송백경은 동아방송대를 다니다 자퇴 후 경희대 포스트모던학과에 입학, 현재 중퇴 상태다.

한편 송백경은 무가당 활동과 연극 '광수생각'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으며, '광수생각'을 통해 연기자로서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송백경의 요청 후 수정된 학력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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