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 팬클럽 창단식서 팬들 정성에 눈물 '펑펑'

김지연 기자  |  2007.09.15 20:52

가수 양파가 팬클럽 창단식에서 팬들이 준비한 정성어린 선물에 감동의 눈물을 펑펑 쏟았다.

양파는 15일 오후 7시 서울 목동 엔젤시어터에서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라는 타이틀로 6년 만에 팬클럽 창단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양파의 활동을 담은 동영상으로 시작됐으며, 곧이어 무대에 등장한 양파는 노래 '사랑 그게 뭔데'를 불러 팬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특히 양파가 감동한 것은 팬들이 준비한 장기자랑 무대. 고교시절부터 양파의 음악을 듣고 자랐다는 팬들은 이날 양파를 위한 자작곡을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양파는 팬들 중 한 명이 감기가 걸렸음에도 열정적인 모습으로 노래 선물을 하자 "이 친구가 에너지를 뿜어내며 공연하는 순간 10년 동안 여러분과 쌓아온 감정들이 한꺼번에 밀려오는 기분이었다"며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또 이날 팬클럽 창단식에는 양파를 축하하기 위해 절친한 동료 연예인들이 대거 찾아와 눈길을 끌었다.

성시경 MC몽 소이 헤이 린은 팬클럽 창단식을 찾아 양파와 함께 유쾌한 토크를 진행했으며, 그 과정에서 성시경과 소이는 "양파가 평소 술을 마시면 애교가 많아진다. 특히 뽀뽀를 많이 한다"고 '폭탄' 발언을 해 양파를 당황케 하기도 했다.

또 성시경은 양파에게 축하선물로 캔맥주를 들고 나와 즉석에서 '러브샷'을 하는 연출로 팬들에게 또 다른 웃음을 선사했다.

이와 함께 이날 성시경 외 헤이 Casker 두번째달 등은 축하공연을 선보였다.

마지막으로 양파는 앙코르곡으로 '애송이의 사랑'을 불렀으며, 팬들은 양파를 위해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을 부르며 무대에 올라와 장미꽃을 선물했다.

이에 또 다시 감동받은 양파는 "힘들 때 가장 먼저 생각났던 사람도 팬이고, 나를 다시 일어서게 한 것도 팬"이라며 "너무 감사하다. 우리 죽는 날까지 함께 하자"고 지속적인 사랑을 당부하며 눈물을 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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