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코디 정실장 스태프..'무한도전'의 숨은 공신

도쿄(일본)=길혜성 기자,   |  2007.09.18 08:46


머니투데이 스타뉴스가 지난 9,10일 1박2일 간 MBC 오락 프로그램 '무한도전-일본 도쿄 특집' 편을 동행 취재하는 사이, 카메라 밖에서는 촬영진과 작가 등 총 10여명이 넘는 스태프가 체감 온도 30도를 넘는 무더위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연신 고생을 하고 있었다.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노홍철, 하하 등 여섯 멤버들의 일거수일투족을 한순간도 놓치지 않고 카메라에 담기 위해서였다.

'무한도전'의 한 카메라 감독은 "다른 오락 프로그램도 많이 찍어 봤지만 '무한도전' 만큼 많은 카메라가 투입되는 프로그램도 드물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란 특성상, 멤버들의 세세한 부분까지도 놓치지 않고 카메라에 담아 놓아야 나중에 PD가 마음 놓고 편집을 할 수 있다"며 "보통 한번의 촬영에 ENG 카메라만 10대가 투입된다"고 밝혔다.

그는 또 "'무한도전'의 녹화는 거의 생방송처럼 이뤄지는 관계로, 한번에 모든 것을 해결해야 하는 부담감이 있다"면서도 "시청자들의 사랑이 이러한 부담감을 완화시키는 가장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매니저들 역시 '무한도전' 성공의 숨은 공신으로 꼽을 수 있다.

이 중 박명수와 하하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정실장' 정석권씨와 정준하의 매니저인 '최코디' 최종훈씨는 가끔 방송에도 출연, 현재 여섯 멤버들 못지 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기도 하다.

정석권씨는 최근 한 심부름센터와 CF 계약을 맺었으며, 최종훈씨 역시 영화 '사랑방 선수와 어머니'에 출연하는 등 두사람도 '무한도전'의 인기 상승과 더불어 승승장구를 거듭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은 자신들의 본업이 매니저라는 사실을 간과하는 일은 없다고 강조한다.

정석권씨와 최종훈씨는 "멤버들과 마찬가지로 요즘 저희들도 우리만의 시간을 갖는 것은 '하늘에 별따기'가 됐을 정도"라며 웃었다. 이어 "무한도전 및 멤버들의 인기가 올라가는 것을 보면, 매니저라는 직업에 자긍심을 느끼게 된다"며 미소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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