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FF 상영작 예매, 20분만에 4만장

윤여수 기자  |  2007.09.21 10:53


부산국제영화제(PIFF) 일반 상영작 예매가 기록적인 수치를 나타냈다.

부산국제영화제측에 따르면 오는 10월4일 개막하는 제12회 부산국제영화제 일반 상영작 예매가 20일 오전 9시30분부터 시작된 가운데 20분 만에 무려 4만장이 예매됐다.

또 이날 오후 6시 현재 기준으로 7만여장이 팔렸다. 이는 지난해 같은 시간 동안의 5만5000여장에 비해 1만5000여장이 늘어난 수치이다.

영화제 홈페이지와 공식 후원사인 네이버의 부산국제영화제 특별페이지, 부산은행 전 지점과 GS25 전국 지점에서 동시에 실시된 이번 예매는 인터넷 예매가 75% 이상을 차지했다.

이 가운데 매진된 전체 상영횟수는 192회이며, 이 중 56회의 상영이 전회매진됐다.

올해부터는 매진된 상영작의 경우에도 실시간 취소 및 예매가 이뤄져 관객들의 선택폭이 그 만큼 넓어지게 됐다.

또 상영 당일 해당 상영관 티켓 판매분의 30%를 임시매표소에서 현장판매하기도 한다.

한편 10월4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제12회 부산국제영화제는 개막작 '집결호'와 폐막작 '에반게리온 신극장판:서'를 비롯해 11개 섹션에서 모두 64개국 275편의 영화를 상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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