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기-강동원-기무라 타쿠야, 청춘스타 스크린 대격돌

윤여수 기자  |  2007.09.27 08:51
'첫눈'의 이준기(맨 위)

이준기와 강동원 그리고 기무라 타쿠야가 10월 스크린에서 맞붙는다.

이들은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청춘스타들. 특히 여성 팬층이 두터운 스타들이어서 이들의 대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우선 이준기는 한일 합작영화 '첫눈'으로 관객을 만난다. 오는 10월 말 개봉할 예정인 영화에서 이준기는 한국에서 일본으로 교환학생이 되어 간 청년. 현지에서 만난 여학생 역의 일본 스타 미야자키 아오이와 서로의 문화를 교감하며 로맨스를 엮어간다.

'M'의 강동원

강동원은 이명세 감독의 신작 'M'으로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다. 오는 10월26일 개봉하는 영화 속에서 공효진, 이연희와 함께 주연한 강동원은 첫사랑에 시달리는 작가 역을 맡아 열연했다. 'M'은 현실과 꿈을 오가며 펼쳐지는 미스터리 멜로영화로 강동원의 이전의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첫사랑의 상처와 기억에 관한 이야기를 전한다.

이미 부산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섹션에 초대됐다.

'히어로'의 기무라 타쿠야(맨 오른쪽)

일본의 청춘스타 기무라 타쿠야는 영화 '히어로'로 한국 관객을 만난다. 10월25일 국내 개봉하는 '히어로'는 이미 일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흥행 기록을 다시 쓴 영화. 2001년 일본 후지TV의 드라마를 영화화한 '히어로'에서 기무라 타쿠야는 엉뚱하지만 정의감 넘치는 엘리트 검사 역을 맡았다. 이병헌이 한국인 검사 역으로 우정출연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들 세 청춘스타들의 모습을 스크린에서 동시에 만난다는 것은 관객들에게는 또 다른 즐거움. 그 흥행 여부와 상관없이 이들의 새로운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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