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나라 측이 중국 드라마 '띠아오만 공주'의 국내 방영권을 장나라의 아버지인 주호성씨가 대표로 있는 ㈜나라짱닷컴에서 직접 구입하게 배경을 30일 공식적으로 밝혔다.
나라짱닷컴은 30일 오후 공지를 통해 "장나라 주연의 '띠아오만 공주' 한국 내 방영권 및 기타 영상에 대한 권리는 모두 ㈜나라짱닷컴에 있다"고 전했다.
나라짱닷컴에 이어 "'띠아오만 공주'는 중국의 광동거성공사, 북경야환공사, 대만 장홍공사 등 3사의 작품으로 중국 내에서 제작된 명백한 중국 드라마이다"라고 밝힌 뒤 판권 구입 배경도 소개했다.
나라짱닷컴은 "'띠아오만' 공주의 판권은 제작 당시에 본 드라마의 해외 판권을 총괄하는 대만의 '장홍'으로부터 '북경나라문화전파유한공사'가 매입한 것으로 당시에 한국 방영을 하기 위해 매입하였다기보다 드라마의 품질이 낮게 제작될 경우, 한국 방영을 막기 위해 확보하였다고 말하는 것이 솔직한 표현이다"고 밝혔다.
북경나라문화전파유한공사는 장나라의 아버지인 주호성씨가 중국 내에 직접 설립한 회사로, 주씨가 대표로 있으며 장나라의 중국 내 소속사이기도 하다.
나라짱닷컴에 따르면 '띠아오만 공주'는 제작을 마친 뒤 중국 전역에서 방송되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동시에 인정 받았고, 이에 따라 이달 중순부터 국내 케이블채널 '중화TV'를 통한 '한국 방영'을 전격적으로 결정하게 됐다.
나라짱닷컴은 "'띠아오만 공주'의 한국 방영은 '한국의 공중파가 중국 드라마를 수입하지 않는다'는 인식 때문에 많은 부분에서 비판을 받는 중국 내 현실에 비추어 상당히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며 "금번 '중화TV'의 '띠아오만 공주' 방영에 많은 호응을 보내주시면 감사하겠다"란 뜻을 전했다.
'띠아오만 공주'는 지난 9월10일부터 국내 케이블채널 중화TV를 통해 매주 월,수,금요일 정오~오후 2시, 오후 11시~오전 1시 사이에 방영되고 있다. 이번 작품에서 장나라는 천방지축인, 수나라의 마지막 공주로 나섰으며 중화권 스타 쑤요펑과 호흡을 맞췄다. 장나라는 '띠아오만 공주'의 국내 방영에 맞춰 오는 10월3일 오후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릴 '기자회견' 및 '쑤요펑 팬미팅'에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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