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왕세종'PD "드라마 첫촬영만큼 김상경 신혼여행도 중요"

용인(경기)=김현록 기자,   |  2007.10.09 17:22
김상경 부부

KBS 대하사극 '대왕세종'(극본 윤선주·극본 김성근 김원석)의 김성근 PD가 신혼여행으로 첫 촬영에 불참한 주인공 김상경에 대해 여유로운 반응으로 눈길을 끌었다.

김성근 PD는 한글날인 9일 오후 경기도 용인민속촌에서 진행된 '대왕세종'의 첫 촬영현장에서 주연배우가 빠진 첫 촬영에 대해 "드라마 첫촬영만큼 신혼여행도 중요하지 않느냐. 일단 잘 다녀오기로 했다"고 웃으며 답했다.

김성근 PD는 이어 "세종대왕이 5∼6회 후반부부터 성인으로 등장한다. 성인으로 등장한다. 김상경은 신혼여행 다녀와서 집안 분들에게 인사 드리고 촬영 시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드라마에서 '대왕세종' 역할을 맡은 김상경은 지난 7일 5살 연하의 치과의사 김은경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김상경은 몰디브로 신혼여행을 다녀온 뒤 '대왕세종' 촬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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