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 김태희 조인성 문근영이 유방암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세 사람은 14일 오전 9시부터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 남문 평화의 공원에서 열린 '2007 핑크리본 사랑 마라톤 서울대회'에 참석했다.
2001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7회째인 '핑크리본 사랑 마라톤대회'는 유방암에 대한 예방 의식향상과 조기검진을 통한 모성 보호의 중요성을 홍보하기 위한 '핑크리본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 4월 부산을 시작으로 5월 광주, 6월 대전, 9월 대구에서 성황리 진행된 바 있다.
특히 서울 행사에는 주관사인 ㈜아모레퍼시픽 전속모델로 활동 중인 김태희 조인성 문근영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가수 박현빈과 채연의 축하공연 후 무대에 오른 세 사람은 마지막 행사지인 서울 마라톤 대회의 성공을 기원했다.
조인성은 "일요일날 뜻 깊은 행사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으며, 문근영 역시 "쌀쌀한 날씨에도 핑크 모자를 쓰고 행사에 참석한 분들을 보니 마음이 따뜻해지는 것 같다"며 의미 있는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밝혔다.
부산에서 열린 마라톤대회 후 다시 한번 이 행사에 참여하게 된 김태희는 "부산도 날씨가 화창했던 기억이 나는데 서울 마라톤 대회가 열리는 오늘도 무척 날씨가 맑다"며 "그때보다 더 많은 분들이 모인 것 같아 보기 좋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의 참가비 1만원은 전액 한국유방건강재단에 기부돼 유방암 예방과 치료법 개발에 쓰이게 된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