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튀는 캐릭터로 시원한 연기를 선사하던 영화배우 신이(29세)가 케이블 채널 OCN이 선보이는 8부작 TV무비 '직장연애사'를 통해 첫 주연을 꿰찼다.
그동안 영화에만 전념하던 신이의 안방극장 나들이는 2004년 SBS '발리에서 생긴 일' 출연 후 만 3년 만에 이뤄진 일. 오랜만에 TV 출연에다, 당당히 주연까지 거머쥐어 주변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직장연애사'(감독 김성덕ㆍ제작 여해엔터테인먼트)는 우리시대 직장남녀의 비밀스럽고 발칙한 연애 이야기를 유쾌하고 코믹하게 풀어놓는 8부작 TV무비. OCN에서 2005, 2006년 선보인 '가족연애사 1,2'에 이은 김성덕 감독의 세번째 시리즈다.
8부작 중 모두 네 편에서 주인공 '지애' 역을 맡은 신이는 모델출신 꽃미남 신예 김지원(26세)을 상대역으로 맞아 대한민국 2~30대 여성 직장인의 연애사를 대담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얼떨결에 양다리를 걸치게 되는 '소심녀'에서부터 남자를 갖고 노는 발칙한 '악녀'까지 각 에피소드 마다 카멜레온처럼 변신, 다양한 캐릭터를 선사할 예정이다.
메가폰을 잡은 김성덕 감독은 "시나리오 단계에서부터 신이를 염두에 두고 만들었다"며 "신이의 톡톡 튀는 캐릭터와 코믹하고 섹시한 스토리 전개가 잘 맞아떨어질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OCN 8부작 TV무비 '직장연애사'는 올 11월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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