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한선 "40m 고공 액션신, 오금이 저렸다"

남해(경남)=윤여수 기자,   |  2007.10.24 06:30
ⓒ홍봉진인턴기자


배우 조한선이 40m 상공 위 롤러코스터 레일 위에 선 채 격렬한 액션 연기를 펼쳐 눈길을 모은다.

영화 '마이 뉴 파트너'(감독 김종현ㆍ제작 KM컬쳐)에서 안성기와 호흡을 맞추며 경찰대 출신 내사과 형사 역을 연기하는 조한선은 극중 초반 비리 경찰을 추격하며 놀이공원 롤러코스터 레일 위에서 액션 연기를 선보인다.

최근 촬영을 마친 그는 "오금이 저릴 정도로 무서웠다"고 돌아봤다.

조한선은 23일 오후 경남 남해군 남면 힐튼 남해리조트에서 열린 '마이 뉴 파트너' 기자간담회에서 "롤러코스터 열차가 달리는 와중에 그 옆에서 촬영을 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마이 뉴 파트너' 촬영을 준비하면서 무술팀과 친해져 "실제로 때리고 맞으며 액션 장면을 찍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오른쪽 팔꿈치가 찢어지는 부상을 당해 꿰매기도 했고 구급차에 실려가는 위기 상황을 맞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김종현 감독은 "스릴이 있는 액션 장면을 원했다"면서 "40m 상공에서 안전장치도 제대로 없이 찍었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조한선이 안성기와 함께 주연하는 영화 '마이 뉴 파트너'는 부자지간인 두 형사가 마약 사건을 해결해가며 서로 화해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내년 상반기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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