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진출 프로젝트를 끝마치고 국내 활동을 재개한 톱스타 전지현이 오랜만에 촬영장에 모습을 드러내자 강남 일대가 마비될 정도로 인파가 몰렸다.
전지현은 지난 19일 오후 서울 청담동 대로변에서 영화 '슈퍼맨이었던 사나이'(감독 정윤철ㆍ제작 CJ엔터테인먼트) 첫 촬영을 시작했다.
전지현은 지난해 '데이지'에 출연했지만 '슈퍼맨이었던 사나이'가 2004년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 이후 3년여만에 가진 본격적인 충무로 나들이이기에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된 터였다.
'슈퍼맨이었던 사나이'의 한 관계자는 "전지현과 황정민이 동시에 모습을 드러내자 강남에서는 이례적일 정도로 촬영장에 사람이 몰렸다. 첫 촬영부터 대중의 관심을 모은 것 같아 제작진이 힘은 들었지만 고무된 상태"라고 전했다.
'슈퍼맨이었던 사나이'는 자신을 슈퍼맨이라고 믿는 사나이(황정민)가 이웃에게 펼치는 엉뚱하지만 따뜻한 행동을 담은 코미디영화. 전지현은 그의 이야기를 다큐멘터리로 만들어 성공하려는 속물적인 PD역을 맡았다.
현재 전주에서 촬영이 진행 중인 '슈퍼맨이었던 사나이'는 내년 상반기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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