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그룹 베이비복스 리브가 두 명의 멤버를 교체하고 아시아 그룹으로 거듭나겠다고 야망을 드러냈다.
명실상부한 아시아그룹으로의 도약을 노리는 베이비복스 리브는 6일 오후 2시(현지시각) 태국 방콕 시내 드림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교체된 두 명의 멤버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당초 명사랑이 빠져 1명의 교체멤버가 충원되리라 예상됐지만, 한애리가 개인사정으로 빠짐에 따라 두 명의 멤버가 교체된 사실이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처음 드러났다.
새로 영입된 멤버 중 한 명은 기존 멤버인 안진경과 양은지와 함께 일본에서 '제니스'란 이름으로 활동하던 오민진. 또 다른 멤버는 강릉 출신의 17세 소녀 박소리다.
오민진은 제니스 해체 후 가수의 꿈을 접고 의류점을 운영하며 개인적인 시간을 보내왔지만 가수에 대한 열정을 숨길 수 없어 베이비복스 리브에 전격 합류하며 섹시미를 한층 더 끌어올리게 됐다. 아울러 박소리는 빼어난 춤 실력과 가창력이 알려져 국내 유명 기획사들의 러브콜을 받아왔지만 모두 거절하다 베이비복스 리브에 합류하게 됐다. 박소리는 상큼함과 귀여운 매력을 가져 '큐티' 컨셉트로 크게 어필할 전망이다.
특히 이들은 이미 6개월 전부터 베이비복스리브 소속사 DR뮤직이 야심차게 준비중인 다국적그룹의 예비멤버로 체계적인 트레이닝을 받아오다 베이비복스 리브의 아시아 그룹 선언에 따라 전격 합류했다.
새롭게 팀을 정비한 베이비복스 리브는 내년 초 아시아 지역에 새 음반을 동시에 발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오는12월 1일 일본에서 쇼케이스를 벌이며 같은달 6일에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한중가요제에 참가한다.
이어 오는 12월13일부터15일까지 캄보디아 프놈펜에 머물며 콘서트와 프로모션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태국 현지의 취재진 100여명이 참여해 뜨거운 취재경쟁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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