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 타블로와 시아준수가 '애니밴드' 캐스팅 당시 거짓말인 줄 알았다며 출연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두 사람은 7일 오후 1시부터 서울 한강시민공원 잠원지구 내 프라디아에서 애니밴드 뮤직비디오 사시회를 갖고 이같은 사연을 소개했다.
이날 타블로는 "사실 사무실에서 '애니콜' 모델로 캐스팅됐다는 소식에 뻥인 줄 알았다"며 "확정이 됐을 때는 지금까지의 '애니콜' 시리즈 중 내가 가장 못 생긴 남자라 부담됐다"고 솔직히 고백했다.
이어 타블로는 "처음에는 도대체 애니콜은 나를 모델로 뭐를 하려는 것일까라는 생각도 들었다"며 "다행히 메시지 위주의 작품이란 얘기를 듣고 예전 작품과는 차별화돼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또 시아준수는 "비쥬얼이 그리 자랑할 게 없어 음악성에 더 신경을 썼다"고 고백했다.
애니밴드는 '애니클럽'과 '애니스타' 등 연이은 시리즈를 성공시켰던 애니콜이 선보이는 4번째 프로젝트로, 보아 시아준수 타블로 등 톱스타의 출연으로 제작 초기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이번에 공개되는 애니밴드의 9분짜리 뮤직비디오는 획일화된 세상에서 대화가 통제되고 웃음이 사라진 사회에 4명의 젊은 뮤지션들이 음악을 통해 사람들의 억눌린 자유와 감정을 해방시키고자 결의를 다지는 내용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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