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연애사', 2.1% 산뜻한 출발..'연애사'는 잘된다?

김원겸 기자  |  2007.11.11 10:26

케이블 채널 OCN의 8부작 TV무비 '직장연애사'가 첫 방송에서 순간 최고시청률 3.861%를 기록하며, 케이블·위성TV 최초의 시즌제 드라마인 '연애사' 시리즈의 연속 대박을 예고했다.

지난 9일 오후 11시부터 방송된 '직장연애사' 2회분은 평균시청률 2.106%, 최고시청률 3.861%(AGB닐슨 집계, 케이블유가구기준, 중CM시청률 포함)라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대박 조짐을 보인 것.

이날 오후 11시부터 0시15분까지 연속 방송된 '직장연애사'는 1화가 1.370%, 2화가 2.106%를 달성해 흥행 대박 가능성을 증명했다. 또한 방송이 시작된 이후로 다음날 아침까지 주요 포털사이트 1~5위까지의 실시간 검색순위를 '직장연애사' 관련 단어들이 차지하는 등 네티즌들의 반응 또한 뜨거웠다. 이날 신이의 정극 연기와 함께 신예 정애리, 김선영 등이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견인했다는 평가다.

이날은, 주인공 신이가 두 명의 꽃미남 사이에서 행복한 고민을 하는 1화 '옛 남자 까내고 새 남자 꼬시는 법'과, 신인 여배우 정예리, 김선영의 섹시 대결로 화제를 모은 '그녀는 남자를 가지고 노는 마녀'가 전파를 탔다.

'직장연애사'(감독 김성덕, 제작 여해엔터테인먼트)는 우리시대 직장남녀의 비밀스럽고 발칙한 연애 이야기를 유쾌하고 코믹하게 풀어놓는 8부작 TV무비. OCN에서 2005 12월, 2007년 1월에 선보인 '가족연애사 1,2'에 이은 김성덕 감독의 세 번째 시리즈로, 우리 직장 내에 있을 법한 흥미로운 연애 이야기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풀어나간다.

'가족연애사'도 시청률 2%를 웃돌며 호조를 보인 바 있다.

OCN의 박선진 기획편성국장은 "첫 방송에서 좋은 성과를 거둔 만큼, '직장연애사'가 '연애사' 시리즈의 성공신화를 이어나갈 것이라 확신한다"며, "다음주 방송되는 정준하, 김지우의 파격 변신과 바람둥이로 변신한 신이 등 다양한 볼거리가 담겨있는 3,4화를 기대해도 좋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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