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 코믹 벗고 진솔한 멜로연기로 '호평'

김원겸 기자  |  2007.11.11 11:15

케이블 드라마 '직장연애사'를 통해 기존의 코믹한 이미지를 벗고 정극 연기에 도전한 배우 신이(29세)가 시청자들의 호평 속에 합격점을 얻어냈다.

지난 9일 첫 방송된 OCN 8부작 TV무비 '직장연애사' 1화 '옛 남자 까내고 새 남자 꼬시는 법'에서 떠난 사랑과 새로 찾아온 사랑 사이에서 갈등하는 지애 역을 맡아 애틋한 멜로 연기를 선보였다.

1화 '옛 남자 까내고 새 남자 꼬시는 법'에서는 사내커플이었던 재영(이상훈 분)에게 버림 받은 지애(신이 분)가 해외연수를 마치고 돌아온 승우(김지원 분)와 새로운 사내 연애를 시작하면서 일어나는 해프닝을 담았다.

극중 신이는 한때 사랑했던 '재영'이 다른 여자와 사랑에 빠지는 모습을 지켜봐야 하는 가슴 아픈 상황을 완벽하게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어떻게 이럴 수 있냐"며 큰 소리로 화를 내며 절규하고, 눈이 퉁퉁 부을 만큼 눈물을 흘리며 아픔을 달래는 등 실연녀의 모습을 실감나게 재연해 낸 것. 또 '승우'와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는 모습도 실제 연인을 방불케 할 정도로 아름답고 사랑스럽게 그려냈다는 평을 받았다.

신이는 "'웃기는 배우'로만 기억되는 것보다 다양한 연기 변신이 가능한 '실력 있는 배우'로 기억되고 싶다"며, "각 에피소드마다 캐릭터가 달라, 다양한 연기를 시청자들에게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 기쁘다"고 전했다.

신이는 '직장연애사' 중 주연을 맡은 총 3편에서 직장 내 바람둥이(3화), 신입사원과 부적절한 관계로 얽히게 되는 여상사(5화), 유부남과 위험한 로맨스를 벌리는 순진녀(8화) 등 다양한 에피소드 마다 카멜레온처럼 변신해 다양한 캐릭터를 보여줄 예정이다.

'직장연애사'는 우리시대 직장남녀의 비밀스럽고 발칙한 연애 이야기를 유쾌하고 코믹하게 풀어놓는 8부작 TV무비. OCN에서 2005 12월, 2007년 1월에 선보인 '가족연애사 1,2'에 이은 김성덕 감독의 세 번째 시리즈로, 우리 직장 내에 있을 법한 흥미로운 연애 이야기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풀어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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